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서북능선이라함은 대청봉(1,708m)에서 안산(1,430m)까지 이르는 능선을 말하는데
이 가운데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1,577m)을 거쳐 대승령까지 장장 10시간에 거쳐 산행을 했다.
서북능선상에서는 내설악과 외설악 그리고 남설악 모두를 조망할 수 있어 그 경관이 과히 장관이라 할수 있으며,
이 능선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은 산이 바로 귀때기청봉인데 왜 그러한 이름이 생겼는가 하면...
귀때기청봉이 자신이 설악산에서 제일 높다고 까불다가 대청, 중청, 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얻어맞았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일설은 설악산 봉우리들이 모두 바위로 이루워져있지만 유난히 귀때기청봉만 육산(흙)으로 만들어진 산이라
다른 봉우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설악산에서 쫓겨나게 생겼답니다.
그래서 다른 봉우리들 몰래 주위의 돌들을 모아 바위를 만드는중 들통이나서 바위봉우리들에게 귀싸대기를 쎄게 얻어맞아
만들고있던 바위들이 산산조각이나서 산 전체가 너들지대가 되었다는 웃지못할 가슴아픈 전설이있답니다.
[산행코스] 한계령~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1,456봉~1,408봉~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
한계령... 과거에는 오색령이라고 했답니다.
산행시작...
위령비
한계령 삼거리를 오르는 도중에.....
여명은 밝아오는데 멀리 하현달이 보인다...
새벽 4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드디어 일출! (멀리 좌측으로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인다.)
고사목 뒤로 멀리 공룡능선이 꿈틀댄다.
인제 진동리쪽엔 운해가 자욱하다.....
줌으로 당겨본 운해..
운해를 배경으로....찰칵!
고사목들이 무수히 많다...
고사목 사이로 운해가 보이고.....
마가목.... 붉은 열매가 탐스럽다. 한약재로 쓰이며, 해소 천식에 특효약이란다.
마가목과 닮았지만 다른 백당나무 열매
귀때기청봉의 사면과 풍경...
폼 한번 재고....
뒤로 우측의 귀때기청봉을 배경으로...
귀때기청봉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멀리 뒤에 젤로 높은 봉우리가 귀때기청봉
끝없이 이어지는 철계단...
바위벽 가운데로 난 철계단....
너무나 멋진 기암들.....
이제 서서히 단풍이 손짓을 한다...
우리나라 3대 폭포중의 하나인 대승폭포.....물이 말라 건폭이 되었네!!
개쑥부쟁이
구절초
산행의 종점 - 장수대분소
동해안 대포항
싱싱한 회 한접시에 소주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