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공작산(887m) - 강원도 홍천군 동면 [2009. 7. 26.]

 

공작산은 해발 887m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

진 이름이다. 또한 홍천읍에서 바라보면 거인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우며, 기암절벽과 분재모양의 노송군락, 눈 덮인 겨울산도 일품이다.

수타사에서 동면 노천리까지 약12km에 이르는 수타사 계곡에는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계곡 양

쪽으로는 기암절벽과 빽빽히 우거진 숲이 호위하고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면 비경삼매에 빠져들기 일쑤이다.

또한 한국 100대명산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서기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고 전해지며, 대적광전 팔작지붕과 1364년 만든 동종, 3층석탑이 보존되어 있고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한 대적광전, 범종,

 후불탱화, 홍우당부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산행코스] 공작고개~563봉~745봉~835봉~ 공작산(887m)~안공작재~ 수리봉~안부삼거리~ 작은골재~

               맞바위마을~수타계곡~ 수타사

 

 

들머리(공작고개에 있는 안내판)

 

 

 첫번째 조망......

 

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자아낸다..

쌍둥이처럼 보이는 봉우리..오른쪽이 공작산 정상이다.

 멋진 노송들.....

 멀리 공작산 정상이 좀더 가까이 나무숲 사이로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 가기전에 있는 밧줄 구간....

 가야할 수리봉

 

 

 

여기를 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

 

 

 

하지만.... 진짜 정상 표지석은 저기 철망 안쪽에 있다...

 

 

 

공작골 방향 

 굴운리 방향

 

 

 

 낙엽송...

 

 

 작은골재..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계속 가면 약수봉이 이건만 시간에 쫓기어 맞바위마을로 방향을 튼다....

 아무리 시간이없어도 산딸기도 따먹어보고...

 바로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던 약수봉....

 동봉사 - 돌탑이 무수히 많다....!!

 

 수타계곡 - 용담

 

 

 

 

자귀꽃 - 콩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여름에 연분홍으로 화려하게 꽃이 피는데, 낮에 활짝 피어 있던 깃털 모양의 잎들이 밤이 되면

 오그라들어 껴안는 듯한 모양이 되기에 밤이면 사랑한다 하여 사랑나무 또는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라고도...

 

 

 바로 코앞에 있는(180m) 수타사를 못들려본게 한스럽다..

 

 

그래도 하산후 수타계곡에서 목욕재계하고 홍천닭갈비와 쐬주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