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운악산(雲岳山)936m - 경기도 가평군 하면/포천군 화현면[2007. 11. 26]
운악산(雲岳山)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 사이에 접근해 있는 산으로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산봉에는 암봉들이 살아 숨쉬는 인체 부분과도 흡사하여 마치 만불상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깨긋한 물과 울창한 산림을 보노라면 서울 근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자연 그대로 이다
운악산에는 신라 23대 법흥왕때 만들어진 천년이 넘은 고찰 현등사에는 많은 유물들이 보존되어있다
산정등로는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자랑하고 주변에는 칼로 깍아세운 듯한 기암절벽에 매달린 노송들이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정상에 올라보면 멀리는 남한강이 굽이처 흐르고 동쪽으로 화악산,명지산,국망봉이 서쪽에는 광릉내와 포천들녁이 환히보인다
만경대의 전망은 아주 절경이며 후고구려의 궁예와 왕건이 패권을 다투던 싸움터였다는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성터가 흔적만 보여 인생의 무상함을 보여주며 궁예는 나라를 빼앗긴 한을 풀기위해 운악산과 마주 보이는 국망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았다고 하고 그의 처 강씨는 동쪽 건너편 강씨봉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계곡에는 대표적인 무지개 폭포(무지치 폭포) 외에도 대소폭포와 곳곳에 물 맑은 담이 많고, 가을 단풍과 봄의 진달래로도 유명해서 운악산은 서울 근교의 명산으로 손색이 없다.
등산코스: 운주사(포천)~무치치폭포(홍폭)~약수터~신선대~대궐터~애기봉~망경대~운악산 정상(서봉)~
운악산 정상(동봉)~절고개~코끼리바위~현등사~동구매표소(현리)
운주사
무치치폭포(홍폭)-안개와 햇볕 때문에 희미하게 보인다(가운데부분...)
등산로
약수터옆의 기본 암벽훈련장
신선대-잡목사이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
대궐터-아무리 둘러보아도 대궐을 지을 만한 장소가 아닌데.....
등산로-사다리와 로프
멋진 소나무들...
서쪽 병풍바위-동쪽에도 멋진 병풍바위가 있다.
애기봉의 애기바위
운악산 정상 표지석(서봉)-운악산에는 정상 표지석이 두개가 있다.(동봉과 서봉)
서쪽 망경대-동족에도 망경대가 있다.
아름다운 운해
운악산 정상 표지석(동봉)
동봉(東峰)에서 바라본 서봉(西峰)
서봉의 망경대 모습
남근석
코끼리바위
조선 태종11년 현등사를 중창했던 함허대사 부도탑
지진탑(地鎭塔) - 고려 희종때 보조국사 지눌이 땅의 기운을 재우기 위해 세웠다는 삼층 석탑
현등사
민영환 암각서(岩刻書)-바위 오른쪽 위를 보면 민영환(閔泳煥)이란 글씨가 뚜렸하다.
현등사 일주문
하판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운악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