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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683.2m),운길산(610m)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조안면 [2007. 3. 18.]

淸巖 2013. 2. 6. 00:14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 경계를 이루는 예봉산(683.2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친 능선 끝머리에 해당되는 산이다. 한북정맥 상의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신팔리 서파고개(350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은 주금산을 들어올린 다음 두 갈래로 갈라진다.

주금산에서 남동으로 갈라진 능선은 서리산~축령산으로 달아난다. 주금산에서 계속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철마산~천마산~백봉~531.9m봉에 이른다. 531.9m봉에서 북동쪽으로 문안산을 분가시킨 이 능선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갑산~적갑산을 빚어놓은 다음,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크게 들어올린 산이 예봉산이다.

예봉산에서 동쪽으로 건너다보이는 운길산은 갑산과 적갑산 사이 463.4m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산릉이다. 예봉산에서 계속 남동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수되는 양수리 방면과 팔당댐에서 북서쪽으로 흘러가는 한강에서 여맥들을 모두 가라앉힌다.

크고 작은 명산들의 유래를 밝히고 본래의 산이름을 찾는 일을 하고 있는 참길향토문화지명연구회(회장 정우영)에서 밝혀낸 예봉산의 본래 이름은 운길산이라 한다. 지금의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은 조곡산이었고, 그밖에도 옛날 배를 타고 영월, 정선, 충주, 단양, 춘천으로 오가는 길손들이 한양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삼각산이 보이는 예봉산 아래 팔당에서 임금에게 예(禮)를 갖췄다고 해서 산이름을 예빈산으로 지었다는 사실도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서 찾아냈다.

 

예봉산에서 운길산 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렸다. 정상에서의 내리막길은 일부 암릉이 이어지다가 500m봉을 넘으면서부터는 노송사이의 급경사 내리막길이고 이 길을 조금 내려가면 우선 600년 묵은 은행나무 거수 꼭대기가 보이기시작한다. 곧이어 오른쪽으로 수종사 지붕이 보인다. 운길산 정상에서 송촌마을까지는 1시간이면 내려올 수 있다. 팔당에서 예봉산, 적갑산, 실락봉, 안부, 운길산을 거치고 수종사를 지나 송촌에 이르는 시각은 줄잡아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산행코스] 팔당2리~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우젓고개~운길산~수종사~조안리

 

들머리...예봉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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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봄이되면 산속에서 젤로 먼저 반긴다. 나뭇가지를 꺽으면 생강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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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5코스와 6코스로 나뉘어지는 삼거리(좌측 예봉산 방향으로 가면 경사가 심하고, 우측 율리고개방향으로가면 완만하지만  볼거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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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다구리 집인지 크낙새 집인지???  살아있는 소나무에 구멍 뚫은건 첨봐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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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정상 표지석..인간들로 바글바글... (정상 바로아래 5코스 방향으로 보면 막걸리 파는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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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율리고개에서 올라오면 벚나무쉼터가 있고, 운길산으로가려면 철문봉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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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과 오른쪽으로 덕소 아파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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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에봉산 정상과 적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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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갑산 가는도중 안부에서 바라본 예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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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지 사이로 운길산이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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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 도곡리방향의 삼거리 (여기서 덕소방향으로 하산을 하든지 운길산으로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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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뭐시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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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고하여 붙여진 운길산...

강원도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화천 춘천을 거쳐 371Km를 흘려 내려온 북한강물과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영월,충주를 거쳐 흘러 내려온 남한강물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수가 수려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종사에서 바라본 양수대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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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처마의 단청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종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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