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비봉남릉-구기동] - 2014. 10. 3.
10월 3일 개천절이다.
모처럼 공짜휴일....
다친 발목이 온전치않아 산엘 가야하니 말아야 하나를 망설이고 있는데
『북한산 연가』에서 북한산을 간다고 공지가 오른다....
참가하는 분들을 보니 나 말고도 환자가 여럿..ㅎㅎ..
이정도면 나도 따라가겠다 싶어서
미련없이 배낭을 메고 불광역으로.....
[산행코스] 불광역-용화매표소-족두리봉-향로봉-비봉-비봉남릉-구기동
실로 오랫만에 찾아온 용화지킴터....
한적한 산행길에 기분이 참으로 좋다.
산행중 뒤돌아 본 풍경.....불광동과 모래내 수색방면....
오랫만에 찾은 슬랩구간...
발목이 션찮아 은근히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ㅎ
모두들 환자라고 그러더니만 잘도 오른다...ㅎ
족두리봉.....
족두리 넘어에는 감시초소가.....
올비형님께선 단번에 오르지만 저기를 난 아직 못올라 봤다.
왜냐면 겁이나니까....ㅎ
비봉 능선....
안전한 아랫길로 우회해서 지나온 족두리봉....
늘 가고싶은 곳 향로봉....
그러나 가기엔 넘 무섭다!ㅎㅎ....
비봉과 남릉선....
이북5도청과 부암동 방면.....
비봉 풍경이 넘 좋아 자꾸만 카메라에 담긴다...
향로봉 능선....
과거와 현재 보문동 동민끼리...ㅎ
함께한 연가 식구들과 단체를 찰칵!!
우람한 근육질을 들어낸 비봉....
향로봉의 유혹에 못이겨 중간에 살짝 올라본다....
참~~ 좋다!ㅎㅎ.....
옛날 혼자 이곳을 올랐을때 좌측으로 오를것이냐, 우측으로 오를것이냐 얼마나 고민을 했던지...ㅎㅎ
지나온 향로봉 구간.....
여기서도 단체를...찰칵!!
비봉뒤로 문수봉과 의상능선이 파란 하늘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
기자촌 능선....
삼각산.....
비봉.....
비봉의 명물....코뿔소
그 코뿔소를 타고 단체로 또다시 찰~~칵!!
비봉 남릉......
내려가기가 참으로 까탈스럽네...ㅎ
에구 어떻게 내려가야 하나요?
지나온 비봉.....
로봇(마징가 Z)바위....
좀 더 당겨서....
향로봉 능선....
두번째로 만난 정말로 까탈스런 구간....ㅎ
조심 조심......
개구리바위....
왕눈이바위라고도 하던데.....
바위틈에 뿌리를 잘못 내린 소나무..... 앞으로 살아갈 길이 참으로 힘들게 생겼습니다.
날머리 승가공원지킴터...
지나온 순간이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이곳에서 해장국 한그릇에 하루의 피로를 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