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나들이 [2014.10.24.~26.]
해마다 가는 속초지만
이번에도 바쁜 시간 소화하느라 정신없이 2박3일을 보냈네...
특별히 가 볼곳은 없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느낌이 다른 관계로 또다시 찾아본다...
추억에 젖는 아바이마을....
한번쯤은 타 볼만한 추억거리 갯배.....
가을의 동화 촬영을 기억하며....
아바이 2세라 칭하는 주인 아주머니의 양해를 얻어 몇장....
방금 튀겨낸 먹음직한 새우튀김... 12마리 만원이랍니다.
그리고 속초에서 유명한 오징어 순대.....
숙소로 돌아와 잠못이루는 시간에 촬영한 속초야경...
다음날 아침 해 뜨기전의 여명......
아침시간에 말벌이 인사를 나누네요~~~^^
드디어 일출.....
아침 안개가 끼어 뚜렸한 일출이 아니어서 약간의 실망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ㅎ
아침햇살받은 울산바위.....
그리고 묵었던 현대 수(秀) 콘도미니엄....
과거 25년전 이곳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던곳 이었건만....
부도가 난 이후로 건물 관리가 엉망이 되었네여~~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샌드위치와 커피로...) 영랑호 산책길....ㅎ
억새...
영랑호에 있는 화랑도 동상....
영랑호에는 암룡, 청초호에는 숫룡이 산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신라시대의 화랑인 영랑이 같은 낭도인 술랑·남랑·안상 등과 함께 금강산에서의 수련을 끝마치고 수도 서라벌로 돌아가는 길에 이 호수를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영랑은 설악산 울산바위와 웅크리고 앉은 범바위가 그대로 물속에 잠겨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그 아름다움에 매료당해 서라벌로 돌아가는 것도 잊고 오랫동안 머물면서 풍류를 즐겼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호수를 영랑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쎌카로 찰칵~~~~ 그 나름대로 잘 나왔네!ㅎㅎ..
영랑호에도 가을이 깊어 갑니다.
영랑호 리조트 단지.....
속초를 영랑호를 떠나 강릉 경포호로 냅다 달려서 또다른 호수의 가을울 만끽한다....
경포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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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닷가....
속초로 돌아가는길에 잠시 들러 커피한잔.....
경포 바로 위쪽에 위차한 사천 해안가....
세월을 낚는지 고기를 낚는지.....
저녁에 늘상 가던 장사항 인근에 있던 물회집인 봉포 머구리집을 찾았다.
그런데....
앗불싸!
이전을 했다네요~~
부랴부랴 네비를 다시 찍고 고~고~....
시내 청초호 옆에 번듯하게 지어 올렸더라구여~
물론 손님은 더더욱 많아지고... 그틈에 얼른 물회와 성게알밥, 멍게 비빔밥으로 배 두들기며 한그릇 비우고
복잡함을 벗어난다....
다시 개점한 봉포머구리집....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느라 일출을 놓쳤다..에구 ~~ 아까버라...
날씨가 넘 좋은데....
아쉬움 맘을 뒤로하고 울산바위를 콘도에서 다시 잡아본다...
속초생활을 접고 일요일인관계로 복잡을 덜기위해 부랴부랴 서울로....
귀경길에 미시령 앞에서 신호대기하는동안 차안에서 잠시 잡아본 울산바위....
내년에 다시볼꺼나!!!!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