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숭례문과 남산둘레길 - [2015. 5. 5.]

淸巖 2015. 5. 13. 20:15

[남산]

높이 262m. 목멱산·인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조선 태조 때에 이 산들의 능선을 따라 도성을 축성했으나 현재는 성곽의 일부만 남아 있다. 산 중턱 아래와 위는 각각 완경사와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아카시아 등이 이루는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수도 서울의 중앙에 위치하여 산정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서울의 시가지를 둘러볼 수 있다. 서울 타워를 비롯한 다양한 휴식공간과 도서관 등 여러 공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면적 2,971㎢의 산 일대가 시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시민공원이 되었으며, 고종의 친필 비석인 '한양공원'(漢陽公園)이란 공원표지는 통일원 청사 옆에 보존되어 있다. 산정에는 조선시대 이래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국사당과 통신제도에 중요한 구실을 한 봉수대가 남아 있다. 서울 타워는 산정에 솟아 있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으로 사방 50km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탑골공원의 정자를 본떠 만든 팔각정이 있으며, 숲이 잘 보호되어 도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꿩·다람쥐 등 산짐승이 많다. 공원 대부분의 시설은 산의 서쪽 사면에 집중되어 있으며, 3개의 광장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다. 녹지대를 포함한 약 0.83㎢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는 가장 아래에 있으며, 그 위에는 백범 김구의 동상과 약 1.98㎢ 규모의 백범광장이 있고, 맨 위의 광장에는 분수대를 중심으로 시립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과 동상, 이황과 정약용의 동상, 등이 있다. 동쪽 사면에는 국립극장·장충단공원·동국대학교 등이 있다.

 

장충단공원에는 청계천 복개 당시 옮겨놓은 수표교가 놓여 있으며, 어린이 야구장과 테니스장 등의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앞에는 장충체육관·신라호텔 등이 있다. 북쪽 사면에는 통일원·숭의학원 등이 있다. 남산순환도로는 이태원·퇴계로·남대문로·후암동·장충단공원 등으로 통하며, 정상에 오르는 드라이브 코스와 연결된다. 또한 팔각정과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관광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의 시가지 팽창으로 교통장애가 초래되자 남산 제1·2·3호 터널을 뚫어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1990년 '남산 제모습찾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남산의 문화유적 복원 및 생태계 회복을 통해 남산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최대 목적은 잠식시설(蠶食施設) 이전을 통한 자연경관 및 남산의 상징성 회복과, 서울의 중심적인 역사·문화·휴식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 이러한 기본방향에 따라 남산공원 내 잠식시설 이전, 공원조성 사업, 문화유적 복원 사업, 자연보전 사업 등 세부 계획이 수립·추진되고 있다.

 

1996년 현재 잠식시설 이전사업으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안전기획부(안기부), 외국인 아파트 등 113개 동이 철거되거나 이전되었다. 중구 필동에 있던 수방사는 1991년 5월에, 안기부는 1995년 12월에 각각 이전되었으며 1994년 11월에는 외국인 아파트가 철거되었다. '남산 제모습찾기 종합계획'에 따라 남산식물원과 소동물원도 철거가 결정되었으나, 반대 여론이 커서 다른 시설의 철거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영해오다가 시설의 노후가 심각해져 2006년 말에 철거되었다.

 

공원조성 사업으로는 외국인 아파트 철거지역과 안기부 이전지역에 야외식물원과 공원이 조성되었다. 1997년 1월 외국인 아파트와 개인 단독주택이 철거된 약 15만 8,400㎡의 부지에 한남지구 야외식물원이 조성되었는데, 이 식물원에는 의자·음수대·조명등·산책로 등의 시민 편익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유적 복원사업으로 봉수대 복원, 국사당 및 노인정 터 표석 설치 등과 함께 남산골에 전통정원 조성 및 한옥촌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 전통정원과 한옥촌은 약 7만 9,937㎡에 이르는 옛 수방사 부지에 조성되었는데, 전통정원은 340m에 이르는 계곡과 연못, 정자와 누각, 화단, 잔디밭 등으로 조성되었고, 한옥촌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 5개 동을 이축·신축하여 1998년 남산한옥마을로 개장하였다.

 

그밖에도 자연보전 사업으로 소나무 1만 2,500그루를 심었으며, 남산공원 내 개인 단독주택 등의 건축물을 철거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하여 진입로를 정비함으로써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은 마무리되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의 옛 모습 복원을 통해 남산의 역사적 위상과 자연경관을 회복하는 동시에,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의 공휴일이다.

마누라랑 단둘이서 모처럼의 휴일에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처음 시작은 그냥 천천히 산책이나 할 요량으로 나섰는데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완전히 등산 기분....ㅎ

나야 뭐 괜찮았지만 요즘 무릎이 안좋은 마누라는 죽을 지경이다.

 

집을 나서자마자 우선 용산 전자상가를 들러 몇가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버스로 숭례문으로....

 

[코스] 숭례문-남대문시장-신세계백화점-회현역-남산공원입구-백범광장-안중건의사기념관-남산도서관-남산 북측 순환로-N타워-팔각정-봉수대-남산도서관-백범광장-남대문시장-북창동-남대문시장

 

지난 2008년 2월 10일 화마에 휩싸였던 숭례문이 복원되고...

서울에 30년을 넘게 살아도 숭례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기념사진도 찍고....

 

통과해 보기도 하고....

숭례문을 구경하고 남대문 시장으로 들어섰다...

수입상가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사람들로 북적북적댄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로하고 유명한 할머니 칼국수집을 찾으니 줄을섰다...

보리밥에 칼국수 그리고 냉면까지..배 터지는 줄 알았다.

원래는 가격이 5천원인데 인심 좋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천원을 깍아주신다...

 

남대문시장과 신세계백화점을 구경하고 남산으로 오른다....

기념 한장 남기고...

아이들 어릴적 손잡고 오고 약 20년만인가 보다...

깨끗이 정돈된것이 참 보기도 좋다...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낸 성재 이시영 선생의 동상

이시영선생 동상앞에서....

 

백범 김구선생 동상...

 

안중건 기념관...

예전에는 기와집으로 되어있었으나 새로이 단장을 했다.

 

 

 

 

 

 

와룡당..

중국 관우장군과 제갈량을 모신 신당이다.

 

 

아빠와 산책나온 아이.....

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무릎이 안좋은 마나님은 계단만 보면 죽을맛이다....

애기똥풀....

 

 

 

남산 N타위....

중국관광객들이 엄청 몰려온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수대....

‘서울특별시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봉수대는 태조가 1394년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때부터 1895년(고종 32년) 5월9일(양력 7월1일)까지 500여년간 존속되었다.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1~5봉의 5곳이 있었으며, 전국 각지 총 686곳의 봉수망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병조에 종합보고하는 중앙봉수소의 역할을 했다.

 

 

사랑의 자물쇠 .....

그 숫자가 엄청납니다..

사랑의 굳은 맹세를 이렇게 자물쇠로 채워놓으면 그 사랑이 영원할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