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청화산(984m), 조항산(951m) - 경북 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2016. 1. 31.]
淸巖
2016. 2. 9. 20:43
청화산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등 3개 시군의 경계와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상에 위치하여 그 중앙에 우뚝 솟아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서쪽 아래로 우복동과 용유동 계곡이 한데 이어진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이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전통 사찰 원적사가 있다.전설에 의하면 청화산(靑華山,984m)이란 이름이 지어진 유래는 수십리밖 어디에서 바라 보더라도 항상 화려하고 푸르게 빛나 보인다고 하여 불리어졌으며 이 산을 중심으로 청산리, 청화동 같은 마을 이름과 청화정,청화연이란 명칭도 이산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최근에 등산로가 개척되어 인적이 드문 산이다.
조항산에 오르기 전에 삼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 되는 일명 용송이라 불리우는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 둘레가 약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우기도 했지만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의하여 쓰러진뒤 고사했다.
조항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마치 하늘 위에 오른 기분이다. 북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줄기 너머로 군자산 장성봉,희양산이 보이고 장성봉,희양산 너머로는 월악산과 주흘산이 겹겹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코스]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의상저수지~옥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