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봉, 망덕봉(926m), 소용아름 - 충북 제천시 수산면[2016. 9. 11.]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 금수산은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다
단양의 명산 중 명산인 금수산 줄기 제천 소용아릉은 설악산 용아장성릉에 비유되어
'작은 용아릉' 또 는 '소용아릉' 이라고 불리며 곳곳에 기암절경을 감상할수있는 가장 멋진 곳이다
가마봉을 지나 망덕봉을 보고 소용아릉을 지나는 암릉길의 짜릿한 스릴에 즐거움이 더 한 신나는 코스이다.
지난번 금수산을 등산하면서 한번 가 보고싶다는 욕심에 용기를 내봤다.
이곳은 등산로가 험하여 아직 비탐방구역이라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않고 로프구간도 로프가 많이 낡고 약해져 조심을 하지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신을 바짝차리고 가야만 했다.
[산행코스] 능강송팬션입구-너럭바위(손가락바위)-가마봉-망덕봉-소용아릉-산부인과바위-비석바위-만덕암-능강교
들머리 - 능강송 팬션입구
좌측 건물이 능강송 팬션이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개 사육장을 지나고...(두마리 밖에 없었지만 개 짖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다.)
묵밭을 지나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청풍호.....
멀리 월악산도 보이고....
충청지방에 널리 퍼져있는 꼬리 진달래가 꽃잎은 다 떨구고 열매만이......
첫번째 조망터(묵묘)...
바위모양이 시골집 통시(화장실) 모습이다...
움막터.....
산꾼들의 블로그에는 상여바위로 표기가 되는데 아무리봐도 상여바위는 아닌듯.....
아름다운 소나무 자태.....
너럭바위....끝부분에 장군 손가락바위가 았다.
장군 손가락바위...
전설에 의하면 옛날 한 장군이 전쟁에 대패하여 백성들과 임금님에게 폐를끼쳐 자기의 손목을 자르고 바위아래로 투신 자살하였다한다. 그후 호랑이로 환생했다는 슬픈 전설이.... 믿거나 말거나....
아름다운 청풍호....
이곳 제천사람들은 청풍호라 부르고 타지역사람들은 충주호라 부르는데......
가운데 울퉁불퉁한 능선들이 가은산 능선이다.
청룽호와 가운데 멀리 월악이가....
앞쪽의 소용아릉 능선과 그 뒤편의 조가리봉과 미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소용아릉과 뒤쪽의 신선봉방향.....
등로가 소나무와 바위로 이어져 참으로 아름답다...
가마봉....
망덕봉과 그 뒷편의 금수산이.....
당겨본 금수산...
가마봉 정상이다...팻말이 없어서.....
소용아릉의 770 암릉...
앞쪽의 산부인과 바위와 그 뒷편의 미안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노란망태버섯....식용불가
지나온 가마봉의 바위를 카메라로 조금 당겨본다...
미역취....
소용아릉의 770 암봉....
암릉구간을 우회하여 돌아내려서니 우람한 바위가.....
지나온 가마봉....
가운데 소용아릉의 능선이 구불구불 위용을 자랑하고.....
험한 바위구간은 우회를.....
마치 귀신이라도 나올듯한 바위....
꼬여버린 소나무의 사랑.....
옛 산성터 흔적....
누리장나무 열매.....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단풍취.....
드디어 정상.....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직진하면 소용아릉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길은 가마봉에서 올라왔던 길이다.....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가 반긴다.....
770봉옆에 있는 용의 이빨 침봉..... 그 사잇길로 내려서면 ....
770봉(암봉) 저곳을 올라야 한다.
첫번째 내림 로프구간.....
내려온 로프구간을 뒤돌아보고.....
좌측 침봉과 우측의 770봉사이 안부......
여기서 우측의 30m직벽을 로프잡고 올라야한다.
직벽 로프구간.....팔 힘이 강요되는 구간이다.
기구한 소나무 운명....
지나온 가마봉 능선.....
내려서야하는 능선이 발아래 보이고....
가야할 산부인과바위와 너럭바위 구간.....
조가리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마봉능선과 고두실 계곡....
770 암봉의 내림길..여간 까탈스런 구간이 아니다..
어느듯 가을이 문득 눈앞에 다가오고.....
소나무 뿌리들이 바위를 갈라놓는다...
770 암봉을 내려서서 뒤돌아보니.....
산부인과바위와 너럭바위.....
지나온 770봉 암릉...저곳을 지나왔다.
산부인과 바위...
저 구멍을 통과해야하나 기어가기 싫어서 좌측으로 우회를....ㅎ
지나온 산부인과바위.....
770암봉이 너무나 아름다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신선봉 능선.....
너럭바위에서....
뒤돌아 본 망덕봉과 770암봉....
가마봉 능선....
바위모양이 마치 비석을 세워 놓은듯해서 붙여진 이름의 비석바위.....
소나무 사진관....
드디어 얼을골 능강계곡에 도착하여 가뭄으로 얕아진 계곡에 하루종일 흘린 땀을 씻어낸다....
한민족 평화통일 기원 돌탑들...
가을 가뭄으로 인하여 계곡이 말라버렸다...
나무에 가려져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움이.....
이에스 리조트....
한식뷔폐집에서.....
이것저것 담아와 배불리 먹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