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흘산(838m), 명성산(921.7m) -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철원군[2016. 9, 18]
각흘산(838m)
경기도 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 지점에 있는 산이다. 사방으로 전망이 시원한 정상부가 암릉으로 되어있고 산 동남쪽에는 깊은 골짜기를 이룬 각흘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서쪽에는 용화 저수지가 있다. 동으로는 광덕산,백운산,국망봉이, 서남으로는 명성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각흘산 정상이 위치한 곳은 38선 이북이어서 전방의 산이라는 느낌이 강하며, 나무가 몽땅 제거된 주능선과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군시설물들로 북한땅이 가까이 있음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명성산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나무가 잘려나간 헐벗은 능선길 덕택에 만리장성을 연상시킬만큼 특이한 형세를 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각흘산은 38선을 훨씬 지난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숨은 듯 솟아있다. 빼어난 계곡, 부드러운 능선, 웅장한 바위가 삼위일체를 이룬 볼 만한 「초여름산」이다.아담하고 얕은 3km의 물줄기가 흡사 처녀지를 방불케하는 각흘 계곡은 주변 경관속에 파묻혀 고요히 흐른다. 그래서 이곳을 찾은 산악인들은 흔히 『속세를 벗어나 수도의 길을 걷는 기분』이라고 비유한다.
포천 명성산(鳴聲山921.7m)
명성산은 산자락에 산정호수와 억새가 함께 어우러진 한폭의 풍경화다.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설움으로 통곡할때 억새도 따라 울었다해 명성산으로 불린다.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인기명산 [40위]- 궁예의 한이 서려있고 산아래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억새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수도권에서 가을 단풍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평천(都坪川), 영평천(永平川), 한탄강의 수계를 이루며, 산세가 가파르고 곳곳에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북쪽으로 삼부연폭포와 남쪽으로 산정호수를 끼고 있음.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피살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산행코스] 자등현-각흘산-약사령-명성산-삼각봉-팔각정-억새군락지-등룡폭포-비선폭포-산정호수주차장
산행들머리 자등현....
첫번째 헬기장...
무슨 버섯??
▼ 바위사이에서 꿋꿋이 자라난 소나무....
▼ 광덕산의 조경철 천문대가 멀리 보이고....
백운산 줄기와 뒤로 멀리 화악산도 조망이되고....
▼ 용화저수지와 그뒤로 지장산과 금학산이.........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
우측의 명성산과 좌측의 승진 탱크훈련장....
다시한번 더 광덕산을 바라보고...
각흘산의 유일한 암릉구간....
훈련장의 사격시 불발탄으로 인한 화재시 방화선을 능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방화능선을 따라 명성산으로....
가운데 뾰족한 삼각봉과 우측의 명성산 정상....
금학산과 철원평야....
뒤돌아본 각흘산 정상부근....
볼수록 아름답다...
각흘산의 명물 소나무가 고사되어...
다시금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좌측 화악산과 우측의 국망봉 라인....
그리고 앞쪽의 가리산 암봉이 자리하고 있다...
▼ 약사령 도착....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
도토리가 지천에 깔려있다.
달걀 버섯...
멀리 지나온 각흘산이 뾰족히 ....
명성산 오름길의 암릉 위에서....
명성산의 가을꽃들이 향연을 벌인다..
어수리...
참취...
벌개미취...
억새들도 피어나고...
용담....
산부추...
삼각봉... 일단은 명성산을 다녀와서 올라보기로 하고....
궁예봉.....
금학산과 철원평야...
아까 남겨놓은 삼각봉을 향하여.....
삼각봉...
앗! 뱀이다....
구절초...
지나온 능선과 궁예봉....
산정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억새축제용으로 만들어 놓은 표지석과 우체통....
억새군락지....
아직은 억새가 이르다...
팔각정....
등룡폭포...
공사로 인하여 물이 뿌옇게 흐리다...
비단폭포....
한식뷔폐로 배를 채우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명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