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무등산(1,187m) - 광주광역시 동구, 북구,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이서면 [2009. 10.25.]

淸巖 2012. 2. 29. 22:25

 

광주의 어머니 무등산

무등산(1,186.8m)은 광주의 진산이자 모산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km 안팎. 그 무등산 자락이 길게 뻗어나간 곳에 광주시가 올라앉아 있다. 화순과 담양땅으로도 산자락을 뻗은 무등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기로 이름났다.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경치가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이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와 설화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용담꽃

 

  

 

 

 

 

 

 

 

 

 

 

 

 

 

 서석대

 

 

 

 천왕봉(정상)-군사시설 땜시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