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산(667.9m)은 순천 낙안읍성에서 선암사로 가가 위하여 오공재를 넘어가다보면 좌측으로 낙안온천이있고 우측을보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 산이다.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 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실제로 이 지역에선 금전산에서 기를 많이 받아 로또에 당첨이 되는 사람도 있고 수차례 이곳과 관련되어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많다 하니 믿거나 말거나~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밑에서 보는 바위 암릉은 어느 바위산 못지 않게 압도적으로 보인다.
들머리 오공재 고개산장입구이다.
청미래(망개)열매...
꽃향유...
지난태풍때 부러진 나무들이 많다.
약50분정도 올랐을까? 벌써 불재와 낙안온천으로 가는 정상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 돌탑들....
안개때문에 희미하지만 멀리 제석산과 낙안읍성이 발아래 보인다.
카메라로 당겨본 낙안읍성.....
내리막길...
경사가 심하진 않지만 모래자갈이있어 낙상의 위험이 있다.
의상대에서 보는 원효대....
원효대는 바위의 모양이 남성적이고 거칠다면 의상대는 암봉들이 둥글고 여성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가 아름다운 마애불이 있고 사람들이 정숙하게 참배를 하는 모습이 눈에 뛴다
마애불과 석탑이있는 의상대..
발 아래로 보물 945호의 삼층석탑과 보물 946호의 석불입상있다는 금둔사가 보인다.
산신각...바로 뒤의 바위가 용이승천하였다는 바위인데 사진이 잘못되어 올리지를 못하는 아쉬움이...
의상대....
금강암뒤에 있는 돌탑들....
금강암....
자연석조여래상
여래좌상 좌측으로 돌탑이 있고 그 옆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자연석조여래상이 있습니다.
바위위에 움푹패인 이곳엔 물이 차이면 영락없는 부처님이 환생을 한 모습이라지만 지금처럼 물이 없어도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금전산이 로또산으로 자리매김을 한것은 돈을 부르는 풍수학자들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오랜 세월 동안 자연석조여래상이 사바세계를 굽어보며 중생을 위해 기도한 덕이 이제야 효염을 보는 것이 아닐까~~
의상대 석탑...
의상대 관음좌상불.....
원효대.....
원효대는 바위의 모양이 남성적이고 거칠다면
의상대는 암봉들이 둥글고 여성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가 아름다운 마애불이 있고 사람들이 정숙하게 참배를 하는 모습이 눈에 뛴다.
이곳 암자 주지스님께 약차한잔 대접받고... 나무아미관세음보살~~()
금강암 경내에 모셔져있는 미륵좌불상...
원효대 아래로 흘러내리는 기암괴석들....
극락문으로 통하는 계단길...
들어갈땐 극락문 나올땐 해탈문이라는 석문...
높이가 10m쯤 되는 암봉 위는 평평하여 땀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고 멀리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지는데 바로 형제바위다.
원래는 두 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바위만 남게 되었다.
입석대라는데...
낙안온천과 상송저수지 너머로 백이산이 희미하다.
감나무 과수원이 엄청 많다...
지나온 금전산...
낙안읍성....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東軒), 객사(客舍), 임경업군수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302호에 지정되었다.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년 후 인조 4년 (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 성곽 총 길이가 1410미터로 동내, 남내, 서내 등 4만 1천평에 달하는 3개 마을 생활근거지를 감싸안은 듯 네모형으로 견고하게 축조되어 400년이 가까운 지금도 끊긴 데가 없고 웅장하다. 지금도 성안에는 108세대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살아숨쉬는 민속고유의 전통마을로서 민속 학술자료는 물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순천만 갈대숲...
순천시를 중심으로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지점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철새가 날아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순천여행에 절대 빼 놓을수 없는 필수코스이자 꼭 가볼만한곳인 순천만~
순천만이 올해 오는 11월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14회째 맞는 순천만갈대축제를 앞두고 있다고...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67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과 70만평에 이르는 한국 최대 갈대 군락지로 유명 하다.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칠게, 농게, 짱뚱어 같은 갯벌 생물들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고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칠면초 같은 염색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또, S자로 관통하는 갈대숲 탐방로를 거닐며 연인,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갯벌의 속내를 관찰하며에코투어를 편안하게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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