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박3일... [2012. 10.16.~10. 18.]

통영이라는 이름은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라는 데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이 전남 여수에 있던 통제영을 통영시 앞바다에 떠있는 한산섬으로 옮긴 것을 계기로 사람들은 이 일대를 통영이라 부르게 되었다는곳에

갑작스럽게 지난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동안 출장을 다녀왔다. 덕분에 이곳 저곳 구경한것을 여기 사진으로 남깁니다.

 

달아공원은 미륵도 최남단 해안가에 자리한 공원이다.

산양관광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바다 경치를 즐기다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이곳에 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한산, 욕지, 사량 등 3개 도서면 관내의 대다수 섬들을 조망할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전경은 가히 일품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공원입구에 주차를하고 조금 더 해안쪽으로 오르다보면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 정자 전망대에 서면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과 사량도로 떨어지는 황금빛 낙조가 눈물겹도록 아름다워 연인들의 사랑 고백 장소로 인기가 있으며,

달아라는 이름은 지형이 코끼리 아래위 어금니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전망좋은 이곳의 특성상 달보기 좋은곳이라는 쉬운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있고 이곳 통영사람들은 이곳을 달애라고 부른다고....

 

 

 

 

 

 

 

 

 

 

 

리조트에서 바라본 야경

 

 

일출

 

 

 

 

 

 

 

 

 

2박3일동안 묵었던 금호 마리나 리조트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위풍 당당한 이 산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이다. 미륵산(彌勒山)을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의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으며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다.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누구나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이곳에 전국에서 가장 긴 1,975m의 곤돌라를 설치하여 정상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인공폭포가 나오는데 이곳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지금부터 정상까지 이런 나무계단이 쭈욱~~~~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와 숲속에 미래사가 보인다.

카메라로 당겨본 미래사.... 

등로 중간중간에 야생화 생태 설명까지...

 

 

 

 

옅은 안개가 끼어서 조망이 별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나도 이곳에 인증샷을....ㅎ

통영시내...

 

 

 

 

 

용화사와 통영 상수원 저수지...

미륵산 봉수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동피랑 마을...

 

 

 

 

 

 

 

 

 

동피랑마을에서 바라본 통영항과 미륵산

 

 

 

 

통영 이순신공원은 망일봉 자락에 조성된 한산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조성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중턱으로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길이 조성되어있고,바다옆 데크 산책로, 전망데크, 전통문화관, 어린이 놀이터, 학익정등이 있어요. 이곳 한산도 앞바다는 세계 4대 해전이라 불리는 한산대첩이 일어난곳이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공원이라 탁트인 전망이 아름답구요. 공원 앞 바다의 모래사장도 깨끗하고 바닷물도 정말 맑습니다.

공원 군데군데, 쉬어갈수 있는 의자나, 어린이 놀이터, 운동시설들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울물도 있어요~

 

임진왜란때 사용했다던 천자총통인데 바퀴가 다 썩어서 넘어져있네... 관리를 좀더 철저해 주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많다.

 

이순신장군 동상...必死卽生 必生卽死(필사즉생 필생즉사)

한산도 앞바다....

학익정

 

 

 

 

통영옻칠미술관

나전칠기의 고향, 통영에서 우리 전통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조하고 있는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만나보자. 통영 옻칠미술관은 우리 전통의 칠기, 칠화를 현대화시킨 칠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추상미술에서부터 생활도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옻칠이라 하는데, 전통 안료를 배합해 색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칠을 해서 만든 작품을 칠예라 한다.

전시관은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전시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나전칠기를 비롯하여 현대 칠예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관은 아이들이나 여성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옻칠장신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관이 이곳에서 가장 흥미로운데 우리 칠화를 현대적으로 창조하고 있는 새로운 장르인 한국 옻칠화 작품으로 구상미술에서 추상미술까지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다. 화려하면서도 깊은 색에서 뿜어져나오는 반짝이는 빛이 기존의 수채화나 유화에 익숙해 왔던 우리의 눈을 매혹시킨다. 아트 숍도 빠뜨리지 말고 둘러보아야 할 곳으로 전통 나전칠기에서부터 옻칠장신구까지 이곳 미술관이 추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격대가 다양하니 방문 기념으로 작은 소품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풍광

통영활어시장

이곳에서 싱싱한 방어와 광어를 회로 떠서 리조트에서 기분 좋게 한잔....ㅋ

 

 

 

 

 

 

싱싱한 전복이 한접시에 5만원... 이눔을 사서 아침에 전복죽으로.....ㅎ

 

2일째 아침  또다시 일출을 보려고 새벽길을 떠난다....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바라기 공원 전망대....

 

 

 

 

셀프카메라로 한장...찰칵!!

 

아슬아슬한 바위.....

 

부부가 고기잡이에 정신이 없다....

 

등대 낚시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콘도에서 바라 본 미륵산...

카메라로 좀더 가까이 당겨보구....

 

미래사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미래사는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九山)스님이 석두(石頭),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安居)를 위해 1954년에 세운 암자였다.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십자팔작누각(十字八作樓閣)이며, 삼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미륵산 남쪽의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은 효봉 큰스님의 상수제자(上首弟子)인 구산수련대선사(九山秀蓮大禪師)가 6·25전란 직후인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주로 효봉 큰스님의 문도들이 주지를 하면서 차츰 키워온 선도량(禪道場)이다. 이 절 주지를 역임한 스님으로는 구산 큰스님, 미산 큰스님, 보성(菩成) 큰스님, 법흥스님, 종욱 스님과 현재의 여진 스님 등이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종욱 스님은 낡은 대웅전을 헐고 30평 규모의 웅장한 대웅전을 1985년에 새로 건축하였고 이어 조사전(祖師殿, 1987), 삼층석탑(1988), 요사 2채와 삼회문(三會門, 1989), 범종각(梵鐘閣, 1994) 등을 새로 지음과 동시에 도량을 정리하여 구산 스님이 창건한 당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리만큼 새롭게 중창하였다. 

 

 

미래사 입구 모습입니다.

미래사엔 일주문이 없습니다.

일주문이란, 기둥을 한 줄로 세워 만든 문을 말합니다.

흔히 절 입구에 세워지는 문으로 합천 해인사와 양상 통도사의 일주문이 유명합니다.

 미래사엔 일주문 없이 절의 첫입구에 미래사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미래사의 의미는 미륵불이 오시는 절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믄 십자팔각누각으로 매우 아름다운 범종각입니다.

 

참고로 티베트에서 온 부처의 진신사리 3과가 봉인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 미래사입니다.

통영을 찾았다면~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불영담의 돌부처입니다.

 

 

 

편백나무 숲...

미래사는 편백림이 많아서 항암치료와 피부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입소문이 많이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즐겨찾는 곳입니다.

특히 편백나무속에 함유되어 있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완화작용, 강력한 항균작용, 탈취작용, 심신의 진정작용, 알레르기 및 피부질환 개선작용, 인체면역 기능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륵불 앞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통영을 떠나는날...

리조트에서 마지막으로 미륵산에 인사를 고하며....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요트 경기장....

통영에서 맛볼 수있는 별미 멍게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