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술과 건강

淸巖 2015. 2. 1. 22:05

 

 

 

알코올 중독>>

1. 예로부터 술은 신의 선물이라 여겨져 종교적인 행사에 사용되기도 하고 놀이와 사교적 모임에서 기분전환을 위한 윤활유 역활도 해왔지만, 과음과 반복된 음주를 하게 되면 음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술을 지나치게 마신 사람은 사고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잃거나 위암, 간암, 만성 위장병 발병은 물론, 심지어 치매까지 촉진시킨다. 또한 다른 사람을 위험에 몰아 넣기도 한다. 이처럼 알코올은 두 개의 상반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야누스의 얼굴이다. 술을 제대로 알고 양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2. 한국의 직장인 4명 중 1명은 ꡐ알코올 중독 초기 단계ꡑ로 분류되는 알코올 의존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로 인한 한국의 경제․사회적 비용은 연간 14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로 인한 경제․사회적 비용은 14조5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이는 미국(2.3%․1992년 기준) 일본(1.9%․1987년) 캐나다(1.1%․1992년) 영국(0.5%․1983년) 호주(1.0%․1992년)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3. 미국은 성인 남성 5%가 알코올성 문제를 가진 반면, 우리나라는 남성의 무려 43%! 성인 인구 총 21.8%가 알코올성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술에 대해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마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사고방식 때문이다.

4. 알코올 해독 능력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르다. 안 취하는 것은 술이 빨리 분해된다는 것이지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여자는 남자보다 분해 능력 절반! 그래서 술도 반만 마셔야 한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중독이 되는 양과 장기에 손상을 주기 시작하는 양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동일한 기준이다.

5.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술의 마지노선은 소주는 3잔, 맥주는 4잔, 위스키는 3잔, 포도주 7잔 까지이다. 그 이상은 모두 문제적 음주!

6. 술을 마시고 필름 끊기는(Black out 현상) 이유는, 알코올이 신경 전달의 문을 닫아서 차단시킨다. 신경을 교란해서 기억력 관장하는 해마 손상시켜 단기 기억 상실 증상 생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안 그래도 매일 죽는 뇌세포가 적정량이상 음주하면 5배 이상 급격하게 죽어, 뇌가 뻥~ 뚫리고 뇌의 용적도 줄어든다는 것! 결국 알콜성 치매로 발전하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한국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알코올성 치매가 많다.

<자가진단> - 나의 건강 음주 지수는?


①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 생각이 간절하다?
→ 알코올 중독 1단계 (초기)
② 술 마시면 자주 필름이 끊긴다? → 알코올 중독 2단계 (진행형)
③ 음주로 인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다친 적이 있다?
→ 알코올 중독 2단계 (진행형)
④ 중요한 일을 앞두고도 술을 마신 적이 있다?
→ 알코올 중독 3단계 (위기)
⑤ 이유 없이 매일 마시거나, 금단 증상이 일어난다?
→ 알코올 중독 마지막 단계 (만성)

<수퍼 처방전> - 올바른 음주 습관


① 첫잔의 법칙
첫잔은 무조건 오래 오래 음미하며 천천히 마신다. 빨리 마시면 그 만큼 알코올 유해성분 한꺼번에 분해해서 금방 취하고 간이나 신체 손상도 급격해진다. 술잔 돌리는 것도 비위생적이다.
② 빈속의 술은 독약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술이 바로 장내 투과해서 독소가 바로 간에 도달하여 치명적 손상을 일으킨다.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③ 2~3차 가는 것은 경박한 풍조
4잔이 힘들다면 최소 7잔 이상은 권하지도 먹지도 말아야한다. 2~3차 가는 것은 경박한 풍조! 그 밖에 중간 중간 대화를 많이 하고, 독작하지 말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알코올 손상 줄여준다.

※ 술! 잘 마시면 약이지만, 적정량 넘으면 순식간에 독으로 돌변한다! 약이냐 독이냐는 모두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술을 제대로 알고 양을 잘 조절해서 자신의 음주 생활을 건강하게 지키자! 나아가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자!

<<위대한 밥상 - 알코올성 간염>>


1. 음식으로도 알콜성 간염을 예방할 수 있나요?
물론 음식만으로는 안된다. 알콜성간염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술을 줄이는 것이고 그 다음에 음식을 통해 적정한 영양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해장술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로 간을 혹사시키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계속되는 음주에 기름진 안주까지 먹는 것은 더욱더 알콜성 간염을 초래하게 된다.

2. 알콜성 간염에는 어떤 밥상이 필요한가요?
알콜성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의 독을 풀어줄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하며, 음주로 인해 빼앗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칼로리는 높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나 비타민은 결핍되기가 쉽다.

3. 홍합에 함유된 타우린이 간기능 활성화! -아일랜드왕립의과대학
홍합은 83%가 수분으로 되어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홍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우린이란 성분이다. 타우린!! 간장약과 숙취해소제 광고에 많이 나오는 익숙한 단어다. 아일랜드 왕립의과대학은 실험결과, 이것에 함유된 타우린이 동맥경화를 막고 알콜성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쓸개즙의 배설을 촉진해 간의 독소를 풀어준다고 한다.


4. 홍합은 바다의 담채(淡菜) -규합총서
바다에서 나는 것이 다 짜지만 유독 이것만 싱겁기 때문에 바다의 담채라고 하는데 홍합은 비타민 A, B, B2․칼슘․인․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특히 국물의 시원한 맛은 질소화합물인 타우린․베타민․핵산류와 호박산인데 홍합은 알코올로 인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도 아주 좋다고 한다.

5. 홍합이 ꡐ간ꡑ에 그렇게 좋으면 남편 해장국으로 앞으론 콩나물 대신 홍합탕을 끓어줄까?
홍합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인 타우린,베타민,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인데 이 국물은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특히 좋다.

6. 술안주로 말린 홍합도 있더라고. 이것도 간에 좋을까?
홍합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는데 생것이 1백g당 9백74㎎, 말린 것은 무려 2천1백㎎이나 들어 있다. 그리고 말린 홍합 1백g엔 우수한 단백질이 56g이나 들어 있다. 지방 함량도 10g 가량 되나 이중 80%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이다. 1백g당 열량은 생것은 66㎉.말린 것은 3백73㎉. 한방에선 홍합을 보약으로 즐겨 썼을 정도다.

7. 홍합은 일년내내 보는 것 같은데,언제 먹는 것이 효능이 있을까?
홍합은 겨울철에서 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5~9월에 채취한 홍합엔 마비증상.언어장애.입마름 등을 일으키는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8. 바다에 사는 홍합이 정말 염분, 소금이 전혀 없을까?
소금이 없는 것 뿐만아니라 홍합 속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 축적된 소금 성분의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홍합만의 특유한 콜레스테롤이 전체 영양분의 30%이상을 차지하는데도, 홍합이 오히려 중풍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9. 홍합이 간기능을 강화하면 남성들에게 더 좋은 것 처럼 느껴지는데 여자에게도 좋을까?
중국의 미식가들은 홍합을 동해부인이라 비유하기도 한다. 붉은 산호 빛깔의 오동통한 살이 매력적인 홍합은 바다에 살면서도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데 특히 홍합을 많이 먹으면 속살이 예뻐진다는 믿음에서 유래된 말이기도 한데 또한 피를 돌게 해줘서 생리활성 작용을 도와주기도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빈혈이나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다.

<위대한 메뉴>


① 홍합밥
② 홍합초
③ 홍합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