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 위치한 오봉산은 해발 345m의 큰 오봉산과 305m의 작은 오봉산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보통 큰 오봉산을 칼바위라 부르고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 부른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곳곳에 특이하고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고 저 멀리 다도해의 섬들이 보여서 산행 내내 보는 즐거움이 있다.
큰 오봉산 곳곳에 높게 쌓아 놓은 여러 개의 돌탑들이 인상적이며, 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문이 특색있다.
오봉산의 으뜸인 칼바위 끝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가지각색의 날카로운 바위들이 볼만하다. 칼바위 주위로는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태조바위를 비롯하여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위치해있다.
또 칼바위를 거쳐 산등성이를 지나 골짜기 끝에는 용추폭포가 있어 두세 가닥으로 나뉘어 쏟아지는 물줄기로 더위를 달랠 수도 있으며, 십여 미터의 웅장한 규모가 장관을 이룬다. 또 용추폭포를 지나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남해바다와, 섬들과, 수인산, 존제산, 조계산 등을 바라보는 재미 또한 일품이다.
가지각색의 형상을 띈 재미있는 바위와 기암절벽, 곳곳에 놓여진 돌탑들, 그리고 저 멀리 내다보이는 넓은 바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오봉산의 산행을 즐겁게 한다
들머리..
요즘 보기드문 보리밭이다..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을 바라보노라니 어릴적 옛생각이...
득량남초등학교...
요거이 뭔 꽃인지...몰라서...ㅎ
요건 찔레꽃...
요건 망개(일명 청미래, 명감이라고도 함)
씀바귀...
골무꽃.... 맞나??
요건 산딸기...ㅎㅎ
득량만 방조제를 쌓아서 만든 넓다란 평야~
마삭줄....
엉겅퀴....
때죽나무....
국수나무....
가야할 능선....
땅비싸리....
누가 쌓은건지 모르지만 산능선 중간중간 엄청 많은 돌탑이 있다.....
작은 오봉산.... 시간상 이곳을 못가봐서 많은 아쉬움이.....
팥배나무....
의아리 꽃....
조새바위....
깍아지른듯한 단애는 가끔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돌탑들이 거의 쌍을 이루는데 하나는 둥글게 또하나는 네모나게 쌓아 올렸다...
쇠물푸레나무....
쳐다만봐도 아찔한 절벽구간....
득량만....
개복숭아...
꾸지뽕....
하늘의 구름이 장관을 이룬다...
칼날을 닮았다는 칼바위....
산조팝나무....
땅비싸리
바위채송화
마치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멋진 풍광이다...
정상 전망대.....
돌탑 중간에 뚫어져있는 구멍.....
이곳에서 흘린땀을 깨끗이 씻고 새옷으로....ㅎ
뭘한사람들인지 이름이 빼곡히.....
편백림....
오동나무꽃....
벌교 꼬막정식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지방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봉(1,338m)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2015. 6. 14.] (0) | 2015.06.25 |
---|---|
대봉산(괘관산;1,254m) 계관봉,천왕봉,도숭산 - 경남 함양군 병곡면/서하면/지곡면 [2015. 5. 31.] (0) | 2015.06.04 |
가령산(654m), 무영봉(742m), 낙영산(684m), 도명산(643m) - 충북 괴산군 청천면 [2015. 5. 10.] (0) | 2015.05.13 |
동석산(219m) - 전남 진도군 지산면[2015. 3. 29.] (0) | 2015.04.01 |
달마산(489m) - 전남 해남군 현산면/북평면/송지면 [2015. 1. 1.] (0) | 201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