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 마등령~ 비선대

淸巖 2012. 2. 26. 20:04

 

설악산 백담사코스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수렴동계곡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코스로써, 산길이 아름답고 부드러워 산세가 완만한 내설악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고, 사고 위험 또한 매우 적은 곳 이다.
천불동계곡이 외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이라면, 내설악에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이 있고, 깊고 부드러운 계곡의 아름다움과 함께 양쪽으로 용아장성릉과 서북주릉의 험준하고 힘찬 산세가 압도적인 곳이며, 특히 수렴동계곡은 백담대피소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골짜기를 말하는데, 수많은 담과 소, 기암괴석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신비로움에 많은 등산객들이 극찬하는 곳이다.
백담대피소를 출발하여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깊고 그윽함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수렴동계곡인데, 특히 이 곳은 가을 단풍으로 어우러진 풍경이 계곡미의 절정을 이루며 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길이란 것을 실감하게 만든다.
또한, 구용소, 사미소, 정유소 등의 소들을 볼 수 있으며, 계곡 옆으로 난 숲길이 완만하여 가족동반 등산에 알맞다
.

백담대피소에서 계곡 옆을 따라 난 평탄한 길을 따르노라면 왼쪽(북쪽)으로 두 개의 큰 지류를 지나는데 처음 나타나는 것이 길골, 두 번째 것이 곰골이며, 각각 초입부에 쇠사다리가 놓여 있다
.
곰골 입구에서 약 30분쯤 더 가면 왼쪽에 암자라기 보다는 커다란 절로 보이는 영시암이 나온다. 영시암을 지나면 울창한 전나무 숲지대가 펼쳐지는데, 이곳에서 왼쪽이 오세암길, 오른쪽은 수렴동대피소로 가는 길이다
.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 보면 영시암을 지나 오세암을 만나게 되는데, 오세암에서는 마등령과 봉정암 길이 갈라진다. 암자에서 동쪽으로 난 길이 마등령 방향으로써, 잠시 오르노라면 한 때 큰 사태가 발생했었던 곳으로 조심해야 한다. 안전이 제일.... 

 

[코스] 용대리~(셔틀버스)~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마등령~ 금강문~ 세존봉~ 금강굴~ 비선대~ 신흥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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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가는 도중... 화양걍휴게소에서

 

 용대리 주차장.... 백담사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길다란 줄을 선다.

 

 이날 총9대의 셔틀버스가 운행했다네요~

 백담사주차장 도착...

 백담사가 있는 수렴동 계곡....

 백담사 전경

 

 좌측에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이 전두환 전대통령이 머물던곳....

 차한잔에 불심을 얻고....

 

 

 

 

 수련과 올챙이들....

 스님들의 예불시간....

 

 백담계곡...

 

 

 

 영시암 도착...

 

 영시암에서 맛있는 죽 한그릇에 감사의 합장을....()

 봉정암, 오세암 갈림길....

 

 이 힘든 고개를 올라서면 오세암이 보인다...

 오세암

 

 

 이곳 오세암에서 점심 공양으로 나온 미역국에 싸가지고간 도시락밥을 말아먹고.....

 오세암에서 바라본 풍경들....

 

 

 

 

 

 맛있는 밥도 먹었겠다 힘을 내어서 마등령을 향해서..고고~~

 이 꽃이름이??? 한번 들은적이 있는데...가물가물.....

 

 드디어 마등령

1982년 속초시가 발간한 설악의뿌리에서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摩登嶺)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는 말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등령(馬登嶺)으로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옛기록에는 마등령(馬等嶺)로 되어있다.
지금은 등산객들만이 넘어다니나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속초지역 행상인,민간인들이 동서를 넘어 다닐때 이용한 옛길 중의 하나이다.
이 영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인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마등령과 대청봉 사이는 공룡능선이 뻗쳐 있다. 마등령 이웃의 봉우리는 나한봉이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완전히 경계를 지우는 영이 마등령인 것이다. 이 마등령은 산봉이 언제나 운무에 쌓여 윤곽이 희미하게 나타날 때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더욱 마등령에서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이 천화대이며 또한 천불동 연봉이 안개속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풍경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마등령에서 바라본 화채봉(뒤)과 천화대(앞)....

 

 천화대 범봉(가운데 바위)와 공룡능선의 1275봉(오른쪽 봉우리)...

 배경을 넣어서 찍으라했더만 인물만 크다랗게...ㅎ

 

 

 철 지난 철쭉들.....

 세존봉(가운데 뾰족한 바위)....

 멀리 대청봉과 공룡능선....

 

 

 

 

 천화대....

 

 설악골....

 

 

 세존봉...

 

 

 팥배나무....

 

 

 일년에 단 하루만 개방되는 달마봉....

 

 울산바위....

 

 

 함박꽃

 

 

 

 

 

 

 바위를 즐기는 산꾼들.....

 금강굴...

 금강굴 내부...

 금강굴에서 바라본 계단들... 이곳을 어찌 올라왔을꼬??

 

 금강굴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쪽동백....

 천불동계곡..

 미륵봉(일명 장군봉).... 비선대 바로 위에 있는 바위로 중간에 금강굴이있다.

 비선대

 

 권금성

 

 신흥사 좌불....

 

 권금성과 케이블카...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