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계면과 경북 함양군 서상면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영취산(1075.6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금남호남정맥이다. 이 능선이 무령고개로 가라 앉았다가 약 3km 거리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이 장안산(長安山, 1236.9m)이다.
장안산은 영취산으로 부터 전달받은 백두대간의 기운을 금남호남정맥을 통해 충청과 전라 방면으로 광활하게 전달하는 종산 역할을 하는 산으로, 북쪽에서 발원하는 계류는 계남면을 적시고 금강 상류가 되고,동.서.남쪽에서 흐르는 물은 백운천을 이룬다음 섬진강 상류가 된다. 또한, 장안산은 가을의 억새산행으로 인기가 있으며 덕산계곡을 비롯한 윗용소,아랫용소 등 많은 비경을 간직한 산으로 인기100대 명산 중 84위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고, 종산으로서 그 짐이 무거워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영취산(靈鷲山, 1075.6m)은 산세가 신령스럽고 빼어나다는 뜻인데, 불교성지 인도 마가다국의 수도인 왕사성에 있는 산에서 따온 이름이라 전해진다.
영취산은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금남호남정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이니, 삼파수를 이룬 곳이다.
[산행 코스] : 무령고개-영취산-무령고개-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갈림길-덕천고개-법련동
산행 들머리 무령고개
장안산을 가기전 백두대간의 길목인 영취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정상부근에 돌멩이가 많은걸로봐서 아마도 산성이 있었지않나 싶다.
백운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이제 장안산으로 가기 위해 하산을....
장안산 정상이 갑자기 변하더니만 올해 첫눈인 싸락눈이 바람에 휘날린다.
이제부터 장안산으로 고고~~
한껏 날리던 싸락눈의 눈구름은 어데로가고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팔각정...
올해 첫눈.....ㅎ
갈대능선으로 진입...
넘 늦었다..
갈대는 거의 지고.....
장안산 건너편에 있는 백운산의 웅장한 모습...
갈대가 지고나니 썰렁한 느낌마져든다....
그래도 아직 조금 남아있는 갈대를 찾아서 카메라에 담아보구.....
산행중 유일한 암릉구간....ㅎ
어느산을 가나 정상에는 산꾼들이 바글바글...ㅎ
여기서 범연동으로 방향을 잡고....
겨우살이....
또다시 싸락눈이 날린다....
장수읍내에 있는 여기서 뒷풀이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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