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1,357m)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동북능 하산길 678고지 부분에 있는 이 오십정은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를 쉰우물, 오십정이라 한다.
두타산(1,357)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두 산을 연계하여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동해시의 남서쪽, 삼척과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는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북동쪽으로 쉰움산이 있다. 청옥산은 두타산 서쪽 3km 떨어진 능선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두타산 보다 51m 높은 1,403.7m로 이 산들 중 가장 높은 산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해발 1,300여m로 동해안에 가까이 솟아 있는 관계로 등반 고 도차가 무려 1200m나 되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
청옥산과 두타산 산아래 펼쳐진 국민관광지 1호 무릉계곡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릉반석과 학소대, 선녀탕 그리고 계곡 양편에 깎아지른 듯한 병풍바위 등 웅장한 절경을 안고 있다.
이 아름다운 두타산과 청옥산을 2010년 9월에 다녀오고 또다시 밟아본다.
그때는 무박으로 여유있게 산행을 했지만 이번엔 당일로 다녀오려니 맘이 바쁘다. 그래서 코스도 청옥산에서 연칠성령까지 가지못하고 학등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하고 들머리 댓재로 향한다.
[산행코스] 댓재 - 햇댓등 - 통골목이 - 두타산 - 박달령 - 청옥산 - 학등능선 - 문간재 - 신선봉 - 삼화사 - 주차장
핸폰의 밧데리가 학소대에서 꺼지는 바람에 GPS가 끝까지 가질 못하고 학소대까지만 측정이 되었네요~ -_-
주차장까지 거리가 약 17Km인데 학소대까지 약 16Km가 나왔으니 산행도중에 필요없는 걸음을 많이 걸었나봐요~~ㅎ
▼ 두타산가는 도중에 들린 동해휴게소에서의 풍광.....
▼ 두타산 들머리 댓재...
거대한 소나무...
▼ 가운데 뒷쪽의 청옥산과 우측의 두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지나온 햇댓등....
▼ 좌측의 청옥산과 우측의 두타산...
▼ 통골목... 표지판이 낡아서 글씨가 하나도 안보이네!
이제 단풍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고....
단풍이 넘 곱다....^^
▼ 여기쯤에서 과거엔 묘지를 만났는데 길을 잘못들었는지 아무리 가도 묘지가 안나온다.! 쩝!!
잡목을 지나고 전망 좋은곳에서 청옥산을 제대로 바라본다...
청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하나박고....
▼ 드디어 정상... 이번이 3번째 두타산 정상을 밟아본다...
인증샷은 남겨놔야지....ㅎ
청옥산과 고적대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청옥산을 향하여 가파른 급경사길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물론 단풍구경도 하면서....
무릉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청옥산이 좀더 가까워지고....
이곳에서 하산을 하면 용추폭포랑 쌍폭을 볼 수 있는데.....
단풍숲을 걷는것도 좋지만 서서히 힘이 딸린다....
학등 갈림길.....
드디어 청옥산!
청옥이 많이 난서 청옥산이라 했다던가????
정상석 뒤로돌아 들어가면 또다른 표지석이 있다.
무선 송신 안테나!
조망도 없지만 그래도 사방을 함 둘러보고 연칠성령은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학등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한다....
하산길에 만난 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고적대 능선을 잡목사이로 잠깐씩 즐긴다...
이곳 학등으론 산객들이 많이 다니지않아 쌓인 낙엽때문에 길이 미끄럽다...
학등의 암릉구간....
하산길이 엄청 까탈스럽다....
지나온 두타산을 뒤돌아보고....
▼ 너무나 아름다운 바위군들의 우람한 모습...
두타산에서 내려오는 박달골....
▼ 신선봉에서 바라본 멋진 암릉군....
박달골...
▼ 사랑바위....
▼ 광개토대왕비....
▼ 학소대....
▼ 상폭. 일명 그림자폭포라 한다.(비가 와야만이 폭포를 볼 수있기때문에....)
▼ 삼화사...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인 두타산삼화사 국행수륙대재를 하기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 (642년), 자장율사가 중국유학에서 돌아와 지은 절이라고 한다. 초창기 사찰명은 흑연대 라고 하였는데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뒤, 부처님의 영험으로 세나라의 화합을 이루고자 삼화사라 고쳐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무릉계곡....
두타산 삼화산 일주문....
무릉반석...
금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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